오전엔 교회가고 연습장에서 운동을
하고 온다.
오후는 동네 인근 산행을 하였다.
산에는 바람이 더 쌀쌀하다.
하지만 40분 정도를 걷고 나니
등에 땀이 나고 숨도 차다.
쉬고 가도록 군데군데 의지가
있어 휴지로 앉을 자리를 닦아내고
휴식을 취한다.
날씨 탓이닌가,
산행를 나온 등산객이 드물다.
나는 가을을 맞으러 산을 찾았지만
아직은 단풍도 이른 데 벌써 겨울을
맞는 듯,
몸에 땀이 식어 등이 시리다.
감기라도 앓을가 싶어 따뜻한 양지로
좀 돌다가 내려 온다.
10월도 마지막주라 11월을 눈앞에
두고 세월이 빠르다는 생각에
잠긴다.
올해 여름이 무척 더웠고 더위를 이기려
힘이 들었다.
무엇보다 여름에 피부병을 만나
고생이 되었다.
그래도 배움터를 찾아 열심히 노력을
하였다는 점,
큰 성과나 발전은 미진하여도
하려는 의지와 인내력을 발휘한 것이
보람이라고 돌아 본다.
산에서 내려오는 길 얼마전 아파트공사중
부도가 난 건물인데 공사가 재개되어
높은 위치에 25층 높이가
하늘을 향하여 솟아오른다.
휴일이지만 현장엔 근로자들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얼마를 내려 오는데 어느 꽃집
뒷터의 울타리 넘어 촌닭 세마리가
놀고 있다.
그 중에 검정 닭은 암닭으로 알을 품듯
땅에 꼼짝도 않고 앉아 있다.
그 옆에 장닭이 있고 다른 암닭과
무슨 대화라도 하는 모양이다.
나는 신기하고 오랜만에 이런 촌닭을
이런 도심에서 만나 스마트 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이때 검정닭이 서서히 일어서 이동을 한다.
나 때문에 알을 품는 일을 중도에
방해가 되었으면 어쩌나 하고 폰을
바로 거두었다.
장닭의 모습이 건장하고 씩씩하여
옆에 두 암닭에게 인기가 대단한 모양이다.
혼자서 산행을 마치고 오는 길
우연하게 촌 닭을 만나
옛날 동심으로 돌아가
봄이면 노랑 병아리 몰고 다니 던 그 시절
고향의 추억을 돌아보았다.
세월을 지고 먼 길을 떠나 온 감회가 넘치는
시간이 되었다.
오늘 저녁 강연 100도에서는
치매를 이기는 법을 강연에서 큰 감동을 빋있다.
76세의 노인은 어려서 부터 암기왕이란
별명을 얻을 만큼 명석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집수리중 상처를 입고
치매현상이 나타낫다는 것,
그분은 아버지가 20년간의 치매에 시달렸고
결국 치매로 객사를 하였기에
그 치매에 대한 한이 된 분,
치매 극복을 다짐하여 암기를
계속 예방법으로 활용을 하고 있다는 증인이
된 것이다.
그래서 경청을 하고 좋은 비법을 활용하자는
다짐을 하여 본다.
2013년 10월 27일 일요일 맑음
'작은 발자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건강 식단 (0) | 2013.10.29 |
---|---|
구경도 배움으로 (0) | 2013.10.28 |
복된 은혜로 (0) | 2013.10.26 |
삶에 기쁨이란 목록을 (0) | 2013.10.25 |
전직 동우회 모임날 (0) | 2013.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