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교육관에서 컴퓨터를
하고 온다.
도서 회원은 컴퓨터를 그 회원
번호로 인증을 받아 1시간을
허용 해 준다.
일기 정리와 메일들 보고 정리
를 한다.
동우회중 전에 테니스모임에
나갔는 데, 지금은 골프를 하기
에 빠진다.
그러나 회원들이 나를 특별히
참석을 하란다.
연말이라 망년회겸 회식을 하
고 온다.
명심보감에 부르는 데가 있거
든 무조건 달려가라.
불러도 안 나가면 다음부터는
부르지도 않는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오늘 함께 자리하면서
옛날 추억담도 나누고 그 동안
새로 퇴직한 후배들 가입되어
얼굴도 익히며 좋은 자리를 하
였다.
이렇게 12월은 분주하기만 하다.
내일은 아코디언반에서 저녁회
식이 있다.
그래서 나는 지금 위장이 피곤
하다.
어젯밤도 과식 과음에 속이쓰려
혼이 났다.
오늘은 집에서 좀 쉬며 매실즙
을 먹었더니 편하다.
내일은 절제를 하여야 한다.고
다짐을 한다.
저녁에 집에 오는 길 주차하는
공간에 누군가가 자주 무엇을
갖어다 버린다.
어제는 소주병 깨진 것들을
버렸더니 지금은 검정비닐에
담긴 쓰래기가 하나 덜렁 버려
저 있다.
참 양심도 가지가지다.
내일 또 내가 치워야 한다.
이럴때 속이 아프다.
"마음이 상하셨나요?"
마음이 상하는 일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다만 그것을 덜 상처받는 쪽으로 받아들이는
안정된 자존감을 가진 사람이 있을 뿐이다.
그들은 완벽한 사람도, 한 번도 상처받을
일이 없었던 사람도 아니다. 상처를
받았으나 한 번도 받지 않은 것처럼,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이다.
- 베르벨 바르테츠키의《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중에서 -
* 마음이 상하셨나요?
상처 때문에 힘들어 하십니까?
그걸 어떻게 다스리고 있으신가요.
혹 술로 다스리나요? 더 망가집니다.
약으로? 더 고약한 후유증이 올 수 있습니다.
마음은 마음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그것이 명상이고, 힐링입니다.
힐링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이런 아침편지의 훌륭한 교훈에
위로를 삼는다.
2013년 12월 17일 화요일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