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2
매일~ 486 컴퓨터로 매일
좁은 방에서만 집필 등 주력을
하던 어느 날 아내와의 대화가
멈추는 돌발적 언어장애인이 되어
겁을 먹고 병원을 찾아갔더니
오랜 시간 폐쇄된 공간에서
말을 멈추면 이런 현상이 나온다, 고
밖으로 나다니며 활동하도록 처방하여
주기에 바로 집을 뛰쳐나와서 걷기 운동 등
다른 방법을 찾아 나섰다.
그렇게
나는 동네에 K 교육관이 개관된 것을
알고 찾아가 배움의 프로그램을 보고
우선 외국어 중 일어 공부를 시작하였다.
내가 군산에 살면서 초등학교 1학년 때
해방되어 일본어를 조금은 할 수 있어
즐겁게 배웠다.
그리고
교육관을 계속 다니며 요일과
시간 중복을 피하여 컴퓨터와 서예도
함께 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배우는 재미에 신바람이 나면서
먼저는 컴퓨터를 더 빠르게 진행하여
486형 컴퓨터를 새로 교체하려 하였다.
그때 외손자가 중학생인데 컴퓨터
조립 자재를 사면 조립할 수 있다, 하여
함께 자재구입 완성품을 만들었다.
이 컴퓨터를 활용해 인터넷을 배웠고
카페를 만들어 활동하면서
컴퓨터 동우회원과 교류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
그래서
손자의 솜씨 덕택으로
이 컴퓨터를 10여 년 간 유용하게
활용하여
지금도 손자의 고마움을 간직한다.
2021년 12월 10일 금요일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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