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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시내 한 바퀴를

오늘은

야외로 봄 구경 떠나며

배낭에 물병과 간식용 과자를

준비하고 나섰지만

지하철 역에서

어디로 갈 것인 가....? 를

생각하다 평동 종점을 갔다.

햇볕은 좋은데

꽃샘바람은 선선하여

무작정 한 참 걷다가

공단 공원에서 나무들 새싹을

감상이며 운동기구로 땀을 뺐다.

더는 둘레길을 걷다

벤치에 쉬면서 과자, 음료수로

목을 축이며 휴식하였다.

외각 공단엔 사람이 없어

쓸쓸 한 편,

오찬 시간이라 피곤하여

공원을 나서는데

  출발하는 마을버스에 탑승,

행선지도 모른 체 한 참 오다

어느 정류장에서

 시내로 오는 차에 환승하였다.

나는 엉뚱한 외출 길에

차창 너머로 목을 빼고

우뚝~ 선 아파트며 새로운

큰 공단 모습들을 볼 때마다

눈은 깜짝~ 놀라면서

우리 광주시가

무척 큰 도시로 발전되었단, 점,

참 감동으로 돌아보았다.

하지만

서너 군데 시장을 지날 때면

상가마다 코로나로 썰렁한

모습에 안타까워 가슴이 아팠다.

나는 대인시장으로 가서

늦은 점심으로 장어탕을

맛있게 먹었다.


 

 

2022년 4월 16일 토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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