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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부활절 예배

 

오늘은

부활주일이다.

죄 없이 십자가에 죽으신

우리 주 예수님의 고통.....

목사님의 설교를 통하여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의

수난과 죽음을 기꺼이 수락하신

주님의 사랑을 바라봅니다.

고통스럽게만 보이는

당신의 십자가 안에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숨겨져 있어, 고통과

시련으로 느껴지는

성도님들의 삶 안에도

주님의 크신 사랑을 깨닫고

신앙의 눈을

감사와 은혜를 느낄 줄 믿습니다

한단 말씀을 가슴에 담았다.

예배 마치고 흰떡을 받아

집으로 와 아내와 기도드리며

점심 겸 들었다.

오후엔 거실에 석유난로

청소하여 창고에 보관하고

집에 화분들

물과 비료를 고루 나눠 주었다.

요즘 코로나 사태로

화분들과 친하여 정을 받고 주면서

기쁨이 쌓이고 있다.

전문지식은 없어도

매일~ 바라보며 대화 하 듯.......

인사 나누며 이야기 통하여

신비할 만큼의 사랑이 넘친다.

우리도 노년기에 이런 맛으로

꽃 가꾸는 사람이 되고 있다.

 

2022년 4월 17일 일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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