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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나들이 일 중엔, 우리 슬범이가 키도 크고 말소리도 성인스럽다. 학교에서 학원을 들러 밤늦도록 공부를 하느라 얼굴은 여윈 듯싶다. 그래도 건강한 모습이 든든하게 보인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무조건적으로 공부만 열심히 하라고 하지만 틈틈이 정서면에서의 여가 선용도 하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도 하여 주었다... 더보기
딸 네집 나들이 기차시간을 맞추느라 아침은 분주하게 앞 길청소도 하고 서둘렀다. 송정역에 도착하여 탑승 홈에 도착하니 용산행 기차가 들어 오고 있다. 언젠가 우리가 이 시간을 이렇게 한 발이 늦어 놓치 던 일이 떠올라 가슴이 뛰고 있었다. 가을 날씨는 춥지도 않고 좋았지만, 안개가 많아 차창의 시야가 어둡다.. 더보기
건축박람회를 보고 우리가 살고 있는 광주에서 큰 행사가 자주 있다. 상무지구에 김대중컨벤센터가 바로 그 곳이다.자주는 갈 수 없지만 관심이 있는 행사엔 가끔씩 가고 있는데 오늘부터 건축 박람회가 있어 참관을 하려 갔다. 입장료가 2000원 이고 광주시장이 나와서 기념 테프 도 자르고 보기엔 대학생들이 많이 오는 .. 더보기
어머니에 자식사랑, 아침에 아내가 새벽기도를 다녀와서 걱정을 한다. 아들네 집에 쌀을 배달하여 달라 했는 데, 쌀집 아저씨가 길을 몰라 싸이카로 함께 타고 가기로 했다는 것이다. 나는 말도 않되는 소리라며 40키로를 둘로 나누어 두라고 하여 나의 차로 싣고 갔다. 아내는 자식들에게 매년 가을이면 쌀을 보내고 추위.. 더보기
세상이 어수선하여 오늘은 아코디언을 하는 날이다. 아침부터 서둘러 조반을 먹고 차를 이용하여야 좋은 자리에서 배운다. 선생님은 곡을 주시며 12월 중순에 이 곡으로 발표회연주를 하게 된다 고 하신다. 초,중,고급반에서 선발되는 사람들로 하게 되는 데, 이 날은 하얀 와이샤스에 나비 넥타이를 메는 특별한 연주회.. 더보기
할아버지는, 우리 교회는 지금 대 행사중이다. 행복이 가득한 해피데이에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는 전도 대회가 한창 맹위로 달려가고 있다. 예배가 시작되기 전에 우리 목사님은 손바닥을 펴고 손가락을 꼽으며 하나 힘을 냅시다. 둘 승리를 합시다. 셋 세 사람씩 전도 합시다. 넷 당신을 사랑합니다. 다섯 잘해봅.. 더보기
풍요로운 10월이여 안녕, 장성 시골의 자연환경에서 잘 익은 올해의 새 은행알들, 냉동고 보관을 위한 비닐봉지에 나누어진 은행알들, 아침일찍 전화가 온다. 시골에서 농사도 하고 하시는 교우님으로 부터 은행알을 갖어 온다,는 소식이다. 우리는 매년 이맘때면 좋은 은행알을 미리 구입을 하고 있는 데, 작년에도 이 교우님.. 더보기
경연대회에 입선을 우리가 10년전 컴을 배울 때 함께 하며 그 후에도 형제들처럼 어우러지던 분들이 어느 땐가 서로 연락이 끊기고 남들 관계로 돌아가고 말았지만,그 중에 김복현님은 나와 꾸준하게 인연을 맺어 오고 있었다. 그 중에도 서봉 김용순 선배님을 못잊어 하는 분인데, 얼마전 빛고울 타운에서 우연히 만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