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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한 해 마무리 준비, 저녁엔 11월 달력장을 돌아보며 하나 남은 12월로 넘겨 둔다. 죽마고우들이 부부로 모임을 전주에서 갖엇고 50년의 모임을 함께한 신우회원 중 근섭님 부인께서 지난 토요일에 세상을 떠난 것도 11월 에 있었던 일들이다. 그런가하면 자녀들 결혼 행사도 많이 있었다. 그러나 혼인 적정기를 잃고 아직도 .. 더보기
전쟁은 막아야 오늘은 풍물시간에 선셍님 기분이 아주 좋으시다. 수강생들이 장구에 맞추어 노래를 잘 불럿기 때문이리라. 나도 집에서 달력장 뒷 면에 싸인팬으로 악보를 크게 그려 놓고 장구 연습을 하였는데, 그래선지,? 잘 한편이라는 칭찬을 받았다. 연말이 닥치고 있어 이런 작은 일들이 나에겐 큰 보람이 되는.. 더보기
겨울 준비중 우리들의 혈액에는 백혈구가 있다. 이 백혈구는 우리의 신체에 이상한 병균이 처들어오면 그 침입자를 몸 밖으로 밀어내는 역 할을 한다. 그런데 백혈구가 침입자를 처리하는 모습을 보면 참 아름다운 사랑이 느겨진다. 백혈구는 병균이 오면 그를 감싸 준다고 한다. 그침입자는 백혈구의 따뜻한 사랑.. 더보기
친구 부인이 떠나고 아침에 핸 폰엔 전주 근섭이 부인의 부음 멧세지가 찍혀 있다. 지난주 찾아갔을 때에 금년을 넘기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그 말이 맞아 떨어진 것이다. 오후에 아내와 전주를 갔다. 전주 시내에선 변방으로 모악산 산하, 장례문화예식장이란 간판의 거대한 건물이 첫 눈에 어스름한 그런 분위기로 위압.. 더보기
요지경 세상에 산행을 하는 날이다. 지하철, 버스를 타고 가는 데 못 느끼던 것을 산으로 가는 길은 바람이 쌀쌀하다. 그래도 햇볕이 있어 아직은 산행에 좋은 날이었다. 나무를 바라보면 가을 단풍도 다 지고 가지가 앙상한 나무들이 많다. 약사사 쉼터엔 학생들이 환경 켐페인을 하는 날로 많이들 웅성대고 산행의 .. 더보기
절약아라는 잔소리,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으니 온수기야 보일러를 켜서 전기 요금이 올라가고 있다. 그래서 나는 아내에게 전기를 절약하라고 잔소리 를 해 댄다.온수기가 설치 된 목욕실에 보온을 위하여 문을 잘 닫 도록 하고 온수 발브를 처음엔 약해게 시작을 하여 점차 강한 쪽 으로 이용을 하도록 시어머니 노릇을 .. 더보기
기본을 먼저 아내와 점심을 라면으로 먹고 우리는 빛고을 타운을 간다. 한 해가 기우는 11월도 하순이다. 지하철에서 셔틀버스에서 살아가는 다정한 이야기도 나눈다. 특별히 3대 독자 처남이 부인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20년이 넘는 세월을 두 아들과 살면서 12월 4일에는 큰 아들을 장가보내는 날이다. 그 긴다면 긴.. 더보기
전쟁은 막아야 한다. 아코디언 연주를 위한 준비로 선생님은 노트북을 가저 오셔서 멜로디를 반복하여 연습을 시켜주신다. 보통 악보에 의한 연주보다 좀 빠른 곡이라 따라 하면서 긴장 으로 자주 틀리기도 하지만 몇 번을 반복하며 익숙하여 지고 있다. 점심을 먹고 중급반 연습과정을 견학하는 데,우리와 같은 반달 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