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발자취 썸네일형 리스트형 더 배우고 유용하게 내가 컴무퓨터를 배워서 지금 이나이에 내 생활에 얼마나 보람이고 감사를 하는지.! 정말 큰 복이요, 고마움을 느끼고 살아간다. 직장을 정년으로 퇴직을 하며 통신담당부서로부터 페기처분을 하는 286 기기 하나를 얻어 갖어 온 것이 이런 계기를 갖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 공짜.. 더보기 지혜로운 임금 이야기 지혜로운 임금이 있었다. 임금은 또 엉뚱한일을 잘 하였다. 달밝은 밤 궁중에서 연희가 열렸다. 대신들이 다 모이자 임 금은 전에 없이 거문고를 들고 나타났다. 임금은 거문고를 가리키며 말을 했다. "지리산 어느 도인이 나 한테 보내온 신기한 거문고인데 줄을 뜯지 않아도 스스.. 더보기 기적을 만들며 살자 어제는 우리집에는 뜻밖에 국제 전화 한 통화가 왔다. 아내의 고등학교 동창인데 북가주로 떠난지가 수 십년,. 참 어렵게 걸려온 전화인 것이다. 아내는 놀라워 하면서도 반가움에 서로 부등켜 안은 만큼이나 기쁨이 넘치고 있었다. 친구는 옛날에 적어둔 번호를 행여나 하고 그리.. 더보기 눈이 내린 날 밤에 아침에 창을 열다 그만 "아~ 밤새 눈이 쌓였네," 나의 작은 감탄사가 흘러 나온다. 매일 집 앞길( 도로가 인도 )을 쓰는 일을 하고 있지만 눈이 오면 빗자루를 들고 치우는 일이 즐겁기만 하다. 세상의 더러운 오물들을 눈속에 묻쳐 하얀 눈만 쓸고 있 는 맑은 느낌인지도 모르겠다. .. 더보기 요행을 떨처라 요행을 떨처라 겨울 날씨는 변덕이 심한 편이란 생각을 하여 본다. 운동을 마치고 귀가 길에 목욕을 하였다. 밖에 나오니 햇볕이 따뜻하여 걸어서 오는 길은 봄날만큼이나 포근하다. 아마 뜨거운 물로 몸을 담군 탓인가 바람이 없고 별로 차가운 기온이 아니다. 내심 나에게 좋은 .. 더보기 저녁에 글을 써라 재직시절 같으면 신정 첫 출근날엔 시무식을 하는 날이다. 그 시절은 1~3일까지 신정 휴일이라 보통 3일에 시무식을 하였다. 신정 전후에 일요일이나 토요일이 겹치면 얼마나 신바람이 나던지, 학창시절 방학 같은 기분을 내곤 하였던 추억이 떠오른다. 요즘은 초 하루 만 쉬는 모.. 더보기 첫 날에 임진년 새 아침은 교회에서 맞는다. 31일을 보내고 새해 1월 1일은 카운트다운을 세면서 첫날을 받아 든다. 오전은 잠시 햇빛이 구름속에서 오락가락 하고 있고 나는 교회를 다녀 와서 잠에 취한다. 밖에는 가끔식 빗방울인가, 서설인가, 길을 덮는다. 저녁을 먹고 학교 운동장으로 .. 더보기 2011년 마지막 날 오늘은 이 해의 마지막 날이다. 오전은 집에서 잔일을 정리하고 있다. 새 달력도 자리를 찾아 걸어주고 한 해의 달력장에 메모된 일들도 다시 돌아 보는 여 유를 갖기도 한다. 한 해란 이렇게 하루하루가 묵여서 온 짐짝처럼 이젠 그 짐속에 든 것들이 통체로 창고에 들어가는 순간.. 더보기 이전 1 ··· 453 454 455 456 457 458 459 ··· 5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