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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정겨운 담례를 낮에는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저녁엔 시원하다. 우리가 어릴적 이런 더위가 나락을 잘 익히는 것이라며 어른들은 좋아라하시더 기억이 난다. 아침 저녁 산책길엔 풍벌레가 잡초 무덤에서 울대는 것은 가을이 오고 있다는 신호로 들리기도 한다. 그 동안 운동을 못 하여 몸이 근질 거릴 정도 였.. 더보기
악몽의 수술 한 달, 아침 학교로 가서 운동장과 주변을 돌며 걷기로 운동을 한다. 햇살이 참 아름답다. 울타리에선 까치가 귀 옆에서 울어 댄다. 반갑다는 것인가 무엇을 도와달라는 것일까,? 그냥 지나친다. 어느 선생님인가 한 분이 정원을 이토록 아름답게 가꾸시는 분이 게시다. 어느부분은 물을 용기에 채워서 수련을.. 더보기
문 교수님의 귀국 토요일은 아내가 금호교육관으로 아코디언을 배우러 가는 날, 새벽부터 시장에 가서 배추야 파들을 사다가 김치 담그는 일을 하여피곤 할 터인즉 그리고 누님도 계시니 쉬라 하였건만 괜찮다고 집을 나선다. 나는 오늘 서울에서 조카가 누님을 보러 온다고 하여 집정리를 하였다. 작은 방에 혼자서 기.. 더보기
나태를 생각하며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번 치료부분이 아물고 이제 9월 정기 골프회에 나가자면 더 바른 회복을 하여야 한다는 조급함에 오후엔 목욕을 하려 간다. 다뜻한 물로 지저주면 더 좋아 질까 해서다. 너무 오랜 시간을 했다니 되려 쓰리기에 쉬고 온다. 그런데 어제 메모지가 달아나서 무엇을 .. 더보기
추석절 추도예배는 우리 누님이 부천에서 사시는 데 80을 넘기셔 불편하신 몸, 매형님과 함께 사시며 동생집이 가고 싶다고 전화를 주신다. 아니면 양노원으로 대려다 달라고 애원을 하시고 있다. 몸도 그렇고 살아 오신 역경이 이 나이에 조용히 동생을 함께 사시다 세상 떠나는 연습이라도 하실 의향인 듯 싶다. 나는 우.. 더보기
빛고을 백일장을 보고 빛고을 건강타운의 가을학기 등록을 하려 간다. 몇 일간 강의가 쉬는 탓인가. 오가는 발길이 뜸한 듯 싶다. 그 동안 무료강의와 식사와 목욕을 너무 산 값으로 배우고 이용한 덕과 혜택으로 감사하다는 생각하여 보는 날이다. 아내는 오카리나 나는 아코디언을 배우는 수강료가 각 각 2만원씩이다. 목.. 더보기
누님이 오신날, 새벽에 기차를 타야 하고 누님을 모시고 와야 할 일 등을 셍각하며 밤잠마저 어수선하기만 하엿다. 4시에 잠을 깨고 일어나 아침준비를 한다. 5시가 넘어 지하철을 타고 송정역으로 갓다. 이렇게 이른 아침인데 KTX승객이 역사에 넘친다. 월요일이고 하루생활권의 활동이 참 눈에 띄게 놀랍 기만 하였다.. 더보기
늦더위가 기승을,... 내일은 내가 누님을 광주로 모시고 오는 날이다. 교회를 가고 오는 길에 폭염으로 숨이 막히는 늦더 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아내는 이 더위에도 교회를 다녀 와 오후에 시장을 가서 사골이며 고기를 사온다. 사골을 불에 밤 늦도록 잘 끓이고 있다. 누님의 건강을 위하여 이렇게 애를 쓰니 여간 고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