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발자취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습장 문을 열었다. 지난번 내린 눈으로 골프연습장 보호망에 눈이 쌓여 연 4일간 운동을 못 하였다. 어제는 사람들이 올라가서 눈을 쓸어 내리고 내려진 눈을 뫃아 물을 뿌려 녹이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오늘은 연습을 하게되었다. 회원들이 난로가에 따뜻한 자리를 하며 새해 인사도 하고 연휴 간의 근황에 이야기를 나.. 더보기 겨울이 춥다 겨울이 춥다. 한 해의 결산에 분주한 연말, 우리는 눈 폭탄을 맞았다. 몇 날을 고드름이 열리며 빙판길엔 자동차, 사람들이 아슬아슬 하기만하다. 어제 아내가 목욕을 다녀와서 2천 5백원 하던 요금이 3천원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목욕탕은 월산동 닭전머리에 따닥따닥 늘어진 술집 아가씨부터 무당촌 .. 더보기 영화관을 除夜의 예배를 통하여 신묘년 새 아침을 밝혔다. 하지만 내가 잠을 깨고 보니 해가 중천에 떠 있다. 메스컴은 해돚이며 산행의 여행을 떠난 사람들을 TV로 방영하고 있다. 나는 새해 첫 날부터 늦 잠꾸러기가 된 듯 싶어, 찜찜하기도 하였다. 아내는 新正이라고 떡국을 만들어 우리는 맛있게 먹었다. 오.. 더보기 눈이 많이 내리는 날, 간밤에 눈이 내렸다 나는 일찍 내려가 인도를 쓸었다. 빗자루로 쓸어도 자꾸만 쌓이는 눈, 내 어께와 머리를 덥는다. 모자를 벗어 털어도 나에 몸으로 달라만 붇는다. 눈들이 나를 좋아하여 그런 듯, 나도 좋았다. 창으로 보이는 가로수의 눈 꽃을 그림처럼 걸고 아름다운 겨울, 우리는 따뜻한 조반상을.. 더보기 아들과의 망년회 어제는 아내가 꽁공 얼어붙은 말대로 동태를 두 상자나 사다가 욕실에 쌓아 두었다. 나는 속으로 짜증이 난다. 이걸 모두 배를 따고 창자를 버려야 하고 옥상에 말리는 일이 어려울 듯 싶어서이다. 하지만 아내는 이것을 잘 말려서 우리도 먹고 자식들 집 에도 나눈다니 이 열정을 생각하여 내가 서둘.. 더보기 호랑이 장가 가는 날, 집에서 책을 보다 컴퓨터를 즐기다 약속시간이 빠듯하여 허둥대며 집을 나선다. 한참 걷다가보니 신호등이 나를 가로 막고있다. 바로그 때 내가 타야 할 버스가 한 발 앞으로 지나 가는 것이다. 다음 차는 18분을 기다려 온 다고 전광판에 찍힌다. 방향은 다르지만 중간에 환승을 하려고 아무차나 올라 .. 더보기 말이 씨앗으로,.... 박정우님! 오찬을 함께 하며 둘이서 이게 우리들 금년 한 해의 망년회라고 약주잔을 들었다. 우리는 직장에서 책상을 마주하며 수 년간 같은 부서 에서 일을 한 사람들이다. 내가 선배자리이고 무슨 인연으로 그를 추천하여 형제처럼 지낸 사이이다. 다른 사람들은 퇴직을 하면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 더보기 은퇴식을 마치고 아내는 아침부터 안절 부절이다. 간밤부터 내린 눈이 아침엔 더 쌓여있어 서울에서 딸들이 못 네려 올까,? 그런 심정으로 불안한 모습이다. 9시부터 전화를 하여도 통화가 되질 않는다. 나는 아마 터미널로 가고 있어 그런 모양이라며 먼저 아내를 교회로 보낸다. 평생 교회생활을 하였고 권사 16년을 .. 더보기 이전 1 ··· 499 500 501 502 503 504 505 ··· 5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