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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봄은 바람둥이야 동네에 금호평생교육관이 있다. 1996년 3월 31일에 내가 정년으로 퇴직을 하고 바로 4월2일에 이 평생교육관이 문을 열었다. 그래서 제일 먼저 만난 새로운 생활터요, 배움터에 발판이었다. 처음엔 일어를 시작으로 컴퓨터등, 다양한 과목들을 배워 왔다. 무엇보다 도서관회원으로 등록을 하여 책을 이용.. 더보기
꾸준히 하자. 오늘도 두 시간을 문예강좌로 채우고 온다. 교수님께서는 詩 에 대한 이론과 예시를 들어 진지한 강의를 하여 주신다. 열심히 노트를 하며 이해가 가는 듯 싶어도 집에 돌아오면 노트는 책상위에 팽겨처 지고 만다. 교수님은 자신의 이 돈으로 어데다 무슨 투자를 해서 굴려 증식에 재미나 보려는 생각.. 더보기
내 인생의 감독을 세상을 살아가면서 훌륭한 사람들의 발자취를 알아보면 열정이 대단들 하다는 것을 배운다. 나는 열정도 무슨 의지력도 부족하기만 하여 괴로울 때가 많다. 그만큼 무엇을 하다가 실증이 나고 또한 두려움이 쌓여 버티질 못한다. 물론 나이들며 건강을 생각하여 조심을 하는 것이라는 핑게가 그럴 듯 .. 더보기
빛고을 아코 연주장에서 아코디언 김순옥선생님은 나 에게 동영상을 부탁한다. 잘은 못 해도 열심히 하여 주기에 가끔씩 이렇게 불러 준다. 나는 이런 일로 쓰임을 받는 다는 점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 나는 디카도 미리미리 준비하고 기기조작 요령도 익힌다. 오늘도 디카를 두 개나 동원하였다. 좀 이른시간에 갔으나 벌써 .. 더보기
장을 다리며, 월요일은 아침부터 마음이 부산하기만 하다. 어제 일기는 글 한 편으로 남기려 정리하다가 아직도 미완성이다. 집안 일에 점심시간을 깜박 넘기고 허둥지둥 서둘러 빛고을타운엘 간다. 풍물시간전 매점에서 컵 라면을 번갯불에 콩 튀기 듯 먹고 풍물수강을 받았다. 나는 목욕탕에서 몸과 마음을 닦는 .. 더보기
준비중 나는 무엇이던 배우는 일로 보람을 쌓고 있다. 전에는 평생교육원이나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교육장을 찾아 다녔지만 지금은 주로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을 찾아간다. 고령화시대를 맞아 빛고을타운은 노인문화를 창조하는 새 역사적 기반을 일군다는 믿음이다. 우리가 젊은시절 광주공원에는 노인.. 더보기
월례회는 배움장, "4월은 막 목욕하고 난 여인의 가쁜 한 봄 내음 라일락 묵은 가지에서 한 무더기 풋풋한 별들이 떨어진다." 서은 문학회의 3월 월례모임의 안내문 중에 문병란 교수님의 시 한 부문이다. 컴교실과 서은문학회모임으로 오찬에 만찬이 겹친 날이다. 컴 교실 모임에서 신누리님의 매일 보내주시는 메일의 .. 더보기
생일을 맞아 오늘도 어제처럼 해가 뜨고 밝은 아침을 맞는다. 아침상에 하얀 쌀밥에 미역국과 굴비,석화 무침이 올랐다. 나의 73번째 생일을 위하여 아내가 차려 준 생일 잔치상 이다. 아내는 나에게 기쁨을 주는 생일축하 노래까지 불러 준다. 그래서 나는 아주 특별한 날로 맞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렇게 건강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