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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우리들 따로자리, 오늘은 주일날이다. 우리교회의 성가대원으로 아니면 안내일을 보는 아내를 오늘도 내가 일찍 대려다 준다. 그리고 나는 집에 와서 일요일 스포츠 프로그램이나 컴을 즐기다 11시 10분전엔 나도 교회를 간다. 11시에 예배시작을 하기에 10분전쯤 가는 데, 주차를 하고 현금 이나 주보등을 챙기다 보면 벌.. 더보기
정글이 된 선산 작년가을에 골프장이 건설되는 지역이라 장인 장모님을 합장으로 하는 새 묘를 모셔드렷다. 겨울엔 그늘막을 처드리고 봄에 가니 잔디가 송곳송곳 올라서 보기에 참 좋았다. 초여름까지도 주변이 그런대로 드나들기가 편안하였는 데,8월중순에 가는 길은 입구에 작은 도로가 잡초로 욱어저서 되돌아 .. 더보기
가을 더위도 기승을, 추석을 앞두고 여기저기 인사를 치루어야 하는 데, 아내는 김길자 언니댁이 마음에 걸려 밤 잠을 못 잔다고 한다. 우리에겐 친 언니 못지 않게 너무 잘하여 주시는 분인 것을,... 신세만 짖고 답례도 못하여 송구스럽다고 한다. 무엇보다 정이 그토록 깊으시고 아량이 넓은 분이 셔서 더 가가히 하는 사.. 더보기
문예반 공부가는 날,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나는 괜히 마음만 들떠잇는 기분이다. 곰곰히 생각을 하여보니 나 보다 주위 분위기가 그렇게 돌아가고 잇어 그런 듯 싶다. 건강타운에서 배우는 과목들이 다음주 월화수 요일까지 연휴에 따른 휴강인 것 부터 나를 올가미에 묵어두고 있다. 오늘은 문예반 공부를 하는 날이다. .. 더보기
말 한 마디에 아내에겐 매일 동생처럼 따르는 사람이 있다. 같은 교인이고 우리에게 잘 해주니 함께 잘하는 관계이다. 어제밤엔 전화로 시내 어느 마을금고가 부도가 났다는 것, 그런 말을 듣거나 메스컴 보도에도 없던 이야기인데, 신경이 쓰여저서 잠을 설치고 말았다. 아침에 시내 일을 보러가서 확인을 하여 보.. 더보기
청과물 시장 목에 디스크가 와서 조심하라는 의사 선생님의 권장에 악기는 다시 초급으로 반을 바꾸어 시작을 한다. 처음부터 지도를 잘 못 받은 것은 아닌가,... 고려하여 무리가 않되는 방법을 선택하기로 했다. 수강생들 역시 당연히 새로 만나는 사람인 줄 알았는 데, 지난번 이전의 다른 고참 분들도 몇분이 다.. 더보기
늦잠에 놀라 오늘은 골프회 모임날이다. 새벽 6시 정각 연습장에서 만나기로 하였는 데, 잠을 자고 일어나 밖이 어둡기에 다시 누어버렷다.그런데 아내가 새벽기도회를 다녀와 지금 6시가 되어간다며, 왜 운동을 않가느냐,? 묻는다. 나는 깜짝 놀라 시계를 보니 5시 55분이다. 고양이 세수식으로 얼굴만 닦고는 저녁.. 더보기
세월은 정말 빠르다.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예식장을 가야 해서 가까운 거리지만 차를 몰고 갔다. 금호 빌딩은 30층으로 괘 큰 건물로 주차장이 지하 6층 규모라 놀랍기도 하였다.하지만 1,2,3층은 만차라 5층까지 내려가는 데, 통로가 아주 좁아 운전하기가 무척 힘이 들었다. 커브길 통로엔 차들이 벽을 긇켜 논 자리가 많.. 더보기